험한 세상 하얀 눈이 내린다
석정헌
세상 고달픔 덮으면서 눈이 내린다
숲은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추위에 가끔 부르르 떨며
눈을 털어 낸다
하얀 숲에
험한 발자국 새길 세라
한발 걷고 아래 보고
또 앞을 보며
조심 조심 걸었건만
발 밑에서
눈 부서지는 소리
가슴을 울리고
지나온 숲
조그마하게 찍힌 흔적
그마져 서서히 덮히고 있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09 | 독립 기념일 | 2015.06.02 | 28 |
| 308 | 우리집 | 2015.05.02 | 28 |
| 307 | 동반자2 | 2015.03.08 | 28 |
| 306 | 황토 | 2015.03.05 | 28 |
| 305 | 봄 | 2015.03.04 | 28 |
| 304 | 고향 | 2015.02.25 | 28 |
| 303 | 계절의 여왕 | 2024.03.17 | 27 |
| 302 | Lake Lanier | 2023.10.26 | 27 |
| 301 | 낙엽따라 | 2023.10.09 | 27 |
| 300 | 어떤 마지막 | 2023.06.02 | 27 |
| 299 | 꽃 피는 봄이 | 2019.03.18 | 27 |
| 298 | 빗돌 2 | 2017.12.06 | 27 |
| 297 | 가을 사랑 | 2017.10.19 | 27 |
| 296 | 겨울 갈대 | 2017.01.18 | 27 |
| 295 | 야생화 | 2016.07.20 | 27 |
| 294 | 무제 | 2016.07.11 | 27 |
| 293 | 꽃새암 2 | 2016.03.29 | 27 |
| 292 |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 2015.12.19 | 27 |
| 291 | 둥근달 | 2015.11.19 | 27 |
| 290 | 해인사 | 2015.10.27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