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
석정헌
창밖이
환하길래
내다보니
추석을 맞은
둥근달
소나무 그림자에 걸려
어른거리고
고향은 멀어
그리움에 젖은 눈물
손등으로 훔치니
찬 눈물
시린 손등
바람이 제법 차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추석 3
석정헌
창밖이
환하길래
내다보니
추석을 맞은
둥근달
소나무 그림자에 걸려
어른거리고
고향은 멀어
그리움에 젖은 눈물
손등으로 훔치니
찬 눈물
시린 손등
바람이 제법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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