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의 가을

석정헌2017.10.02 10:15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의 가을


           석정헌


차가운 가을비에 젖은 숲속

마음 마져 젖고

떨어진 낙엽

이리저리 바람에 밀리다

발길에 밟히고 채여도

알아서 떠나는

생채기 난 이파리

애처롭고 허무하다


돌보는 이 없이 핀 작은 들꽃

잦은 비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며

피었다 지지 만

머리 속에 넣은 인연

빈 듯 없는 듯 

그리운 사람 만

가슴으로 생각하자

    • 글자 크기
서러운 꽃 Amicalola Falls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9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2018.12.27 37
528 쪼그라든 기억1 2018.11.17 37
527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7
526 낙엽 때문에 2018.11.10 37
525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7
524 헤피런너스 2018.07.22 37
523 저무는 세월 2018.06.14 37
522 어리석은 세상 2018.05.07 37
521 이른 하얀꽃2 2018.02.23 37
520 기도1 2018.01.12 37
519 서러운 꽃 2018.01.08 37
허무의 가을 2017.10.02 37
517 Amicalola Falls2 2017.09.27 37
516 빈잔1 2017.04.19 37
515 허무1 2017.01.21 37
514 이제 2016.07.26 37
513 떠난 그대 2016.04.25 37
512 그저 그런날4 2016.04.02 37
511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2015.12.14 37
510 허무한 마음 2015.10.22 37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