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석정헌
소나무에 걸려든 달그림자
땀을 식히고
당겨진 거리보다
한발 앞선 조바심에
어색한 몸짓 온몸이 휘청거린다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살포시 눈 감은 그녀 입술에
비스듬히 어깨 안고 다가선 입맞춤
가슴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두마리 아기새 파닥 거리고
기쁨에 겨운 얼굴
감은 눈 파르르 떤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49 | 고구마꽃 | 2015.03.25 | 30 |
| 348 | 그리움에 | 2015.03.02 | 30 |
| 347 | 촛불 | 2015.02.24 | 30 |
| 346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30 |
| 345 | 매일 간다1 | 2015.02.20 | 30 |
| 344 | 스모키마운틴3 | 2022.09.27 | 29 |
| 343 | 낙엽 | 2019.11.27 | 29 |
| 342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9 |
| 341 | 눈물 | 2019.01.16 | 29 |
| 340 | 백로 | 2018.09.07 | 29 |
| 339 | 입동1 | 2017.11.08 | 29 |
| 338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29 |
| 337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9 |
| 336 | 바람의 이별 | 2017.07.21 | 29 |
| 335 | Lake Lanier | 2017.06.09 | 29 |
| 334 | 소용돌이2 | 2016.12.19 | 29 |
| 333 | 다시 한 해가 | 2015.12.27 | 29 |
| 332 | 보낼 수밖에 | 2015.06.24 | 29 |
| 331 | 그리움 | 2015.04.04 | 29 |
| 330 | 엄마와 삼부자 | 2015.02.28 | 2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