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

석정헌2015.09.16 09:02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자화상 2015.04.09 15
868 지난해 2015.04.09 15
867 담금질 2015.04.09 15
866 절규 2015.04.29 15
865 허무 1 2015.06.09 15
864 무서운 2015.08.17 15
863 그래도 2015.09.11 15
862 단풍구경 2015.11.01 15
861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860 별리 2024.05.19 15
859 광풍 2015.03.08 16
858 오래된 고향 2015.03.08 16
857 구름 밭 2015.03.08 16
856 함께 있으매 2015.03.19 16
855 세월 2015.03.20 16
854 황혼 2 2015.03.27 16
853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6
852 배꽃이 진다 2015.04.07 16
851 298 2015.04.30 16
850 잔인한 4 월 2015.05.12 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