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숨은 바람

석정헌2015.09.12 04:50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 글자 크기
눈물 흘린다 보고 싶은 얼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낙엽 2015.10.21 15
808 이른봄 2016.03.04 15
807 독립기념일 2023.07.04 15
806 속삭임 2023.12.04 15
805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16
804 낡은 의자 2015.03.25 16
803 황혼 4 2015.03.28 16
802 박꽃 2015.04.09 16
801 가는 세월 2015.06.09 16
800 허탈 2015.06.27 16
799 무상 2015.07.12 16
798 엄마와 포도 2015.08.15 16
797 눈물 흘린다 2015.08.24 16
숨은 바람 2015.09.12 16
795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6
794 작은 행복 2015.10.09 16
793 가을 휘파람 2015.10.12 16
792 배웅 2015.10.20 16
791 두려움 2015.11.09 16
790 매듭 2015.11.12 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