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다람쥐 와 미국 다람쥐 /김복희
이민 오기 전 동문 산악회서 금강산엘 갔었다.
산 을 내려오다 일행과 잠깐 쉬고 있는데
바짝 마른 다람쥐가 겁 없이 내게 접근 한다.
먹이를 찾는 것 같아서 미제 초코렛을 던져 주었다.
누구에게도 먹을 것을 주면 안 된다고 하였지만
다람쥐는 신고하지 않을 테니까 ....
그 후 미국 와서 산책길에 자주 보는 다람쥐는
스모 선수처럼 커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내가 본 것은 다람쥐가 아니고 청설모란다. 처음 보았다.
그놈은 사람도 문다니 산책길이 무서워졌다.
...미제 다람쥐는 없는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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