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선생님
장례식장에 놓인 사진을 보며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부인의 울음소리가 아 이 세상에 안계시구나 울컥 슬펐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남기고 어찌 떠나셨나요?
남은 가족의 슬픔을 어쩌시려구요.
열 한살 에 미국왔다 는 작은 아드님이 우리말을 잘하며
가족대표 인사를 썩 잘했답니다. 들으셨나요?
김선생의 그 순한 웃음과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꼬꼬댁 연가' 같은 재미있는 글을 더 읽고 싶었는데요
그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요
언젠가 저세상에서 반갑게 만날 것을 생각하며 그리움을 참겠습니다.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도 재미있는 글을 쓰시며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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