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2015.02.28 07:25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49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2017.09.29 25
648 비 오는 날의 오후 2022.12.03 25
647 구원 2015.02.17 26
646 허수아비 2015.03.04 26
645 동반자2 2015.03.08 26
644 연민 2015.03.08 26
643 청상 2015.03.20 26
642 유월 2015.06.02 26
641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2015.08.13 26
640 바램 2015.09.09 26
639 퇴근 2015.10.12 26
638 욕망 2015.11.30 26
637 엄마 2015.12.03 26
636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6
635 서리 2016.01.12 26
634 야생화 2016.07.20 26
633 겨울 갈대 2017.01.18 26
632 벌써 고희1 2017.08.18 26
631 추석 3 2017.10.04 26
630 가을 사랑 2017.10.19 2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