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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석정헌2019.11.27 09:15조회 수 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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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


           석정헌


물 묻은 여명은 동녁 어디서

어슬렁 거리고

지붕에 두발을 담근 구름

기어이 쏟아 붓는다

나무는 그때야 생각난 듯

타는몸 놓아 버리고

젖은 가지 끝을 접는다

그제야 가로에 날리든 낙엽

납짝 업드려 몸을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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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정헌) 스모키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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