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오래된 고향

석정헌2015.03.08 18:48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오래된 고향


     석정헌


떠나온 마음 밭에

고향을 심는다

고독에 젖어 잠 못 이루는 날에는

더 많은 고향을 심는다


먼길 가는 나그네의 봇짐 되어

가는 길 묻지 않고

가다 보면 닿을려나

멀리서 손짓하는 그곳

고독에 젖어 한 걸음 닥아서면

두걸음 물러서는

그리운 내고향


기억이란 평범 하지만

안타깝기 그지 없는

마음에 새겨진 오래된 고향처럼

    • 글자 크기
광풍 구름 밭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자화상 2015.04.09 15
868 지난해 2015.04.09 15
867 담금질 2015.04.09 15
866 절규 2015.04.29 15
865 허무 1 2015.06.09 15
864 무서운 2015.08.17 15
863 그래도 2015.09.11 15
862 단풍구경 2015.11.01 15
861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860 별리 2024.05.19 15
859 광풍 2015.03.08 16
오래된 고향 2015.03.08 16
857 구름 밭 2015.03.08 16
856 함께 있으매 2015.03.19 16
855 세월 2015.03.20 16
854 황혼 2 2015.03.27 16
853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6
852 배꽃이 진다 2015.04.07 16
851 298 2015.04.30 16
850 잔인한 4 월 2015.05.12 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