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4.09 12:57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하얀꽃

꽃은 상사병에 걸려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에

고백하지 못한.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하얀 달빛 아래

제몸을 수줍게 꽃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혼자만의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서둘러 지는박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55
768 꽃샘추위 2018.03.28 55
767 헤피런너스2 2017.08.07 55
766 흔들리는 가을 2016.10.04 55
765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2016.07.18 55
764 그대 생각6 2015.12.19 55
763 지는 2015.02.28 55
762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4
761 거짓말1 2018.02.14 54
760 배신자1 2017.08.03 54
759 Poison lvy1 2016.08.26 54
758 야래향 2015.02.28 54
757 어머니 1 2015.02.17 54
756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3
755 쫀쫀한 놈2 2022.08.08 53
754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753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53
752 이민3 2021.09.10 53
751 지랄같은 봄3 2020.04.24 53
750 타는 더위2 2019.07.16 53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