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9 | 보고 싶다 | 2015.03.22 | 13 |
788 | 박꽃 | 2015.04.09 | 13 |
787 | 분꽃 | 2015.04.11 | 13 |
786 | 죽으리라 | 2015.04.16 | 13 |
785 | 꽃잎되어 | 2015.04.22 | 13 |
784 | 허무 2 | 2015.06.14 | 13 |
783 | 인간 5 | 2015.08.03 | 13 |
782 | 귀로2 | 2015.08.11 | 13 |
숨은 바람 | 2015.09.12 | 13 | |
780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13 |
779 | 단풍구경 | 2015.11.01 | 13 |
778 | 두려움 | 2015.11.09 | 13 |
777 | 복다름 | 2023.07.11 | 13 |
776 | Lake Lanier | 2023.10.26 | 13 |
775 | 서리내린 공원 | 2023.12.06 | 13 |
774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14 |
773 | 허수아비 | 2015.03.04 | 14 |
772 | 봄 | 2015.03.04 | 14 |
771 | 황토 | 2015.03.05 | 14 |
770 | 연민 | 2015.03.08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