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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 몇 분 전
어머님과 통화를 했다
한국의 어버이날 아침시간을 놓쳐
저녁시간에 맞춰 전화를 했더니
어머님은 저녁 수요예배에 기도하러 가시고 안 계셨다
교회에서 돌아오신 어머니와
카카오 비디오톡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님과 한 두 번의
크루즈 여행이 지금도 기억에 남으시는지
늘 이야기하시며 즐거워하신다
생각 같아선 한 번 더 모시고
여행을 하고 싶어지는 심정이다
두 번째 크루즈는 쿠바로 가고 싶었지만
그때 미국에서 들어가는 것이 막혀 있어 못 갔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오시라고 해서
어디든 세 번째 모녀 여행을 하고 싶어 지지만
곧 6월 말쯤 어머님을 뵈러 한국에 나갈지도 모른다
어머니의 기도와 사랑으로
커다란 날개로 보호받고 있는 느낌을
받으며 언제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그렇게 잘해드리지 못해 속이 상하기도 하다
가까이서 자주 뵐 수 없는 것이
어쩌면 큰 불효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 한국의 어버이날을 맞아
오래전에 썼던
어머님께 보낸 편지를
오늘 또 한 번 포스팅해 본다
2014년 5월 8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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